린넨 수트와 파나마 햇, 남부 남자가 여름을 견디는 격식의 방식
남부 남자가 7월의 결혼식에 입고 가는 옷 7월 오후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어느 가든 결혼식. 기온은 섭씨 33도를 넘고 습도는 80퍼센트에 가깝다. 그런 자리에서 남부의 신랑 아버지는 거의 예외 없이 두 가지를 …
남부 남자가 7월의 결혼식에 입고 가는 옷 7월 오후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어느 가든 결혼식. 기온은 섭씨 33도를 넘고 습도는 80퍼센트에 가깝다. 그런 자리에서 남부의 신랑 아버지는 거의 예외 없이 두 가지를 …
미국 남부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이 지역의 기후, 역사, 사회적 관습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문화 체계다. 덥고 습한 여름을 위해 발전한 소재와 스타일, 격식과 우아함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제대로 차려입는 것(Dressing properly)"을 중요한 예의로 여기는 전통이 남부 패션의 기반을 이룬다. 이 글에서는 미국 남부 패션의 핵심 요소들과 함께, 남부인들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 정원 가꾸기, 사교 문화, 스포츠 전통 등 - 을 폭넓게 살펴본다. 남부 패션의 핵심 소재들 남부 패션을 이해하는 첫 번째 열쇠는 소재다. 연중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남부에서는 통기성이 좋고 가벼운 소재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선호되어 왔다. 시어서커(Seersucker) 시어서커는 남부 여름 패션의 가장 상징적인 소재다. 줄무늬 패턴에 주름진 질감이 특징인 이 면직물은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더운 날씨에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시어서커 수트(Seersucker Suit)는 특히 남부 남성들의 여름 격식 복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파란색과 흰색의 줄무늬가 가장 전통적이며, 법원, 교회, 가든 파티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